1. 백남준 Nam June Paik
USA/Korea :1932, Seoul (Korea) - 2006, Miami (Florida, USA)
< 버튼 해프닝 Button Happening>, 1965, Video, 2min, b&w, silent |
 | 현존하는 백남준 최초의 비디오 작품이라 추정된다. 1965년 그가 최초의 소니 포타팩을 손에 넣은 어느 날 기록한 이 작품은 최근 재발견되어 복원되었다. 하나의 퍼포먼스를 기록한 이 작품에서 백남준은 그의 재킷 단추를 잠갔다 풀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 독창적인 작품 안에는 플럭서스 유머 정신이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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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크 플레이시드 ‘80 ’80 Lake Placid ’80>, 1980, Video, 3min 49sec, color, s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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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은 1980년 동계올림픽 국립예술위원회의 커미션을 받아 화려하고 빠른 속도의 콜라주를 만들었다. 여러 단위로 나누어진 동작과 액션의 혼합 속에서 올림픽 스포츠 경기의 이미지들은 백남준의 순환하는 시각적 청각적 모티브와 혼재하고, ‘글로벌 그루브’ 속의 댄서들, 알랜 긴스버그, 스키 점퍼, ‘파란 드레스를 입은 악마 Devil With a Blue Dress On’ 라는 노래, 스케이트 선수들, 그리고 하키 선수들이 재편집되며 파편처럼 조각난다. 흡사 ‘뮤직비디오’ 같이 에너지가 넘치는 이 작품의 과장된 보폭과 리듬은 올림픽 로고의 그래픽 버전 위에 노래하는 알랜 긴스버그가 이중노출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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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니스 오펜하임 Dennis Oppenheim
USA : 1938, Electric City (Washington, USA) -
< 콘 Cones>, 2006, Installation, Plexiglas |
 | 데니스 오펜하임은 60년대 후반 랜드아트와 바디아트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하여 7,80년대 거대한 기계와 같은 설치작업으로 이동하였다. 동시에 이 미국작가는 거대한 공공조각에 집중하였는데, 특히 < 콘 >은 일상 오브제의 변형을 통해 풍경을 바꾸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이 작품을 통해 오펜하임은 거리의 오렌지 색 콘으로 거리를 표시하려는 아이디어를 축소시켜 그 균형감각을 날려버리거나 혹은 이 단순한 아이디어를 과장하여 거리에 세우는 것만으로 아주 위험한 바리케이드가 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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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 몬테 영 La Monte Young
USA : 1935, Bern (Idaho, USA) -
< 밥 모리스를 위한 작곡 #15 Composition Nr.15 for Bob Morris>, 1962, Score |
 | 60년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악보(스코어) 중 하나인 이 작품은 시간에 관한 많은 퍼포먼스의 근본적인 개념이자 다양한 플럭서스 박스와 앤솔로지로 나오는 “직선을 그려라. 그리고 그것을 따라가라”라는 밥 모리스의 심플한 문구를 위한 것이다. 그의 시대에 가장 ‘미니멀’한 음악가 중 하나였던 라 몬테 영은 테리 라일리와 스티브 라이히, 그리고 필립 글래스 등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그 자신은 살아있는 동안 작품의 녹음을 거부함으로써 그의 동료들이 얻었던 명성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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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리 아칸젤 Cory Arcangel
USA : 1978, Buffalo (New York, USA) -
< 비디오 페인팅 Video Painting>, 2008, Video installation |
 | 코리 아칸젤은 로우 테크로 하이테크를 파괴하는 방식을 즐겨한다. 백남준이 발명한 이래로 유명해진 비디오 신디사이저들과 이미지 조작기계를 아칸젤은 매우 다른 방식으로 이용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필름인 ‘비디오페인팅’을 생산한다. VHS 테입을 3-D로 혹은 ‘파이널 컷 프로’로 전환하는 방식과 같은 낡은 것과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콤비네이션은 독특한 비디오 테입의 제작을 위해 이용된다. 각기 다른 방법들은 낡은 비디오 포맷에 아이러니한 변화를 부여하여 영원성을 부여받고 상영되며 이것은 뉴 테크놀로지의 빠른 변화에 대한 찬양과 동시에 비판적 분석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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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버트 브리어 Robert Breer
USA :1926, Detroit (Michigan, USA)
< 주먹 싸움 Fist Fight>, 1964, 16㎜ film, 9min
<69 69>, 1969, 16㎜ film, 5min
<70 70>, 1970, 16㎜ film, 5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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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 브리어는 독립영화의 개척자 중 한 명이다. 그의 작품 < 주먹 싸움 >은 1964년 스톡하우젠의 오리기날레에서 상영되었는데 미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자리였다. 또한 백남준은 그의 작품 이미지 일부를 ‘글로벌 그루브’에 사용하였다. 브리어가 필름을 사용하는 방식은 매우 혁신적이었는데, 70년대에는 필름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하였고 필름상의 컷을 아예 배제시키는 실험을 개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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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징 멘 Xijing Men
- 김홍석 Gimhongsok : 1964, Seoul (Korea) -
- 츠요시 오자와 Tsuyoshi Ozawa : 1965, Tokyo (Japan) -
- 첸 샤오지옹 Chen Shaoxiong :1962, Shantou (Guangdong, PR China) –
< PR 중국 베이징 올림픽 PR China Beijing Olympics >, 2008,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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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징 멘을 구성하는 한국, 일본, 중국인 세 아티스트는 베이징 올림픽과 동시에 자신들만의 대회를 열기 위해 베이징에 갔다. 유머러스하고 단순한 아티스트들은 올림픽의 과장된 미학과 낯선 대조를 이루는 그들만의 이벤트를 매일 개최했다. 외관상 세 아티스트의 위대한 우정은 올림픽 정신을 이기고도 남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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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타로 시노다 Taro Shinoda
Japan : 1964, Tokyo (Japan) -
< 신의 손 God Hand>, 2002, Installation |
 | 타로 시노다의 이 작품은 제트 엔진에 의해 돌아가는 거대한 기계이다. 아주 강력하고 극도의 관심과 보호를 요하는 이 기계의 유일한 목적은 공간에 심플한 붉은 선을 만드는 것이다. 시노다의 작품은 종종 극한의 기계공학과 단순하게 창조된 숭고미 사이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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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산티아고 시에라 Santiago Sierra
1Spain : 1966, Madrid (Spain) -
< 에스파시오 아글루티나도르 하바나에서 고용한 여섯 사람의 8피트 길이의 문신 8 Foot Line Tattooed on Six Remunerated People Espacio Aglutinador Havana >, 1999, Video installation |
 | 산티아고 시에라의 < 에스파시오 아글루티나도르 하바나에서 고용한 여섯 사람의 8피트 길이의 문신 >은 지난 10년간 가장 논쟁적인 작품 중 하나였다. 작가는 하바나에 있는 여섯 명의 사람들에게 30달러를 지불하고 그들의 등에 문신을 하도록 하는데, 이것은 제3세계 사람들이 아주 적은 돈에 자신의 건강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넌지시 암시한다. 또한 글로벌 월드, 특히 미국의 엠바고 아래 있는 나라 쿠바의 아주 다른 노임과 통화 단위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작품은 문신의 다양한 사회적 개념에 대해서도 암시하는데, 문신은 아시아에서 조직 폭력배를 상징하는 반면, 서양에서는 패션이자 태평양제도에서는 ‘계급’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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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플럭서스 Fluxus
< 플럭스 필름 Flux films>, 1964~9, 16㎜ films |
 | 1964년 플럭서스의 ‘수장’인 조지 마치우나스는 플럭스 필름의 컬렉션을 위해 작은 필름들을 제작할 것을 플럭서스 아티스트들에게 요청, 45개의 필름이 제작된다. 16㎜ 필름으로 제작된 백남준의 독창적인 ‘필름을 위한 선’을 시작으로 마치우나스, 시에코 시오미, 로버트 왓츠, 폴 샤리츠, 요코 오노, 존 칼, 조 존스, 조지 브레히트, 그리고 볼프 포스텔의 20분짜리 리더가 완성되었다. 앤디 워홀의 1962년 필름과 함께 이 작품들은 초기 아방가르드 시네마 작품으로서, 그리고 독특한 미디어로 플럭서스 아이디어를 사용한 좋은 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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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조지 브레히트 George Brecht
USA : 1926, New York (USA) – 2008, Cologne (Germany)
< 보이드 VOID>, 1982, Objects |
 | 조지 브레히트는 이벤트 스코어를 발명한 가장 영향력 있는 플럭서스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체어 이벤트’와 다른 미니멀 조각들과 함께 그는 일상의 움직임 혹은 오브제를 예술세계로 편입시켰다. 그의 90개가 넘는 각기 다른 스코어 카드를 포함하고 있는 스코어 모음집은 ‘워터 얌’이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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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장영혜 중공업 + 타쿠지 코고 Young-Hae Chang Heavy Industries + Takuji Kogo
- 마크 보주 Marc Voge, USA
- 장영혜 Young-Hae Chang, Korea
- 타쿠지 코고 Takuji Kogo, Japan
Video installation |
 | 장영혜 중공업이 운영하는 www.yhchang.com에서는 14개의 언어로 된 작업을 볼 수 있다. 장영혜 중공업은 2008년 뉴욕 뉴 뮤지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이 전시는 아테네 국립현대박물관(EMST)에서 2009년 3월까지 전시되었다.
타쿠지 코고(1965년, 일본)는 Candy Factory Project를 조직하였으며 최근엔 2007년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리는 기타큐슈 비엔날레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Candy Factory Project는 국제공동예술 프로젝트로써,
아티스트 북, 오디오 작업들과 웹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작업들을 기획하며 1998년부터 여러 지역에서 독특한 큐레이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큐레이팅 작업으로는 07년 기타큐슈 비엔날레와 부기우기 원더랜드 (AIAV, Yamaguchi Japan, 2003), 스크림(FARGFABRIKEN, 스톡홀름, 스웨덴, 2004)Hyper Links for dead link (히로시마시 현대 미술관, 2006) 그리고 2006년부터 시작된 artonline.j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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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팩 슈엥추엔 Pak Sheung Chuen
Hong Kong : 1977, Fukien (China) -
< 필름 2008 Film 2008 >, 35㎜ film installation |
 | 팩의 35 ㎜ 필름은 1초에 24컷을 돌리는 일반 필름에서 관객이 놓치고 갈 수밖에 없는 사물과 공간을 가시화한다. 일반 필름의 한 컷 한 컷 사이에 존재하는 라인들을 연결함으로써 볼 수 없는 것들을 가시화하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유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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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수 탐킨스 Sue Tompkins
UK : 1971, Leighton Buzzard (UK) -
< 무제 Untitled >, 2008, Drawings |
 | 수 탐킨스는 대화와 텍스트에 사용되는 단어들을 가지고 작업한다. 그 중에서도 메모한 단어들이 주를 이룬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어 온 많은 양의 노트를 취합하여 편집하고 다듬어 비연속적이면서도 간결한 텍스트를 창조해낸다. 반복되는 단어들을 조합한 이 텍스트들을 통하여 작가는 읽는 이의 상상력, 감성과 아이디어를 자극하길 원한다. 이러한 비연속적 조각들은 전시장 벽에 적혀 있거나, 혹은 내레이션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그의 작품 속의 리듬이나 스타일은 밴드에서 활동했던 작가의 경험을 드러내고 최면의 힘을 보여준다. ‘컨트리 그래머 2003, 2004, 2005’와 같은 그녀의 퍼포먼스 작품들에서 작가는 300페이지에 달하는 양의 노트 – 그 중 어떤 페이지는 페이지당 한 단어를, 다른 페이지는 여러 단어들을 담고 있기도 하다 – 를 읽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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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로렌스 바이너 Lawrence Weiner
USA : 1942, New York (USA) -
< 일반 스프레이 캔으로 바닥에 그린 2분짜리 스프레이 페인팅 Two Minutes of Spray Paint upon the
Floor from a Standard Aerosol Spray Can >, 1968, Installation
<절대적 중심에의 열망 Aspiring to Dead Center>, 2008,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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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렌스 바이너의 초기작 중 하나인 <일반 스프레이 캔으로 바닥에 그린 2분짜리 스프레이 페인팅>은 미니멀한 조각품인 동시에 퍼포먼스 작품이기도 하다. 이는 처음에는 그저 설명문으로 존재하다가 이후 바닥에 직접 재현된 작품으로, ‘예술작품’ 특히 조각에 대한 고정 관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이 제작되었던 해에 바이너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작가는 작품을 건설한다.
(2) 작품은 제작된다.
(3) 작품은 지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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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브라모비치/울라이 Abramović/Ulay
Netherlands
마리아 아브라모비치 Marina Abramović : 1946, Belgrade (Yugoslavia) -
울라이 Ulay (Uwe Laysiepen) : 1943, Solingen (Germany) -
< 이동하는 관계 Relation in Movement>, 1977, Video Installation, 35min 21sec, b/w, si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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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브라모비치와 울라이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 이동하는 관계 >는 일종의 도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전의 다른 퍼포먼스들이 고통을 다루었다면 이번 작품은 끊임없는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울라이와 아브라모비치는 파리의 한 광장 안을 원을 그리면서 운전한다. 울라이가 차를 모는 동안, 열린 차창 밖으로는 아브라모비치가 메가폰을 들고 회전 수를 소리친다(이 소리는 비디오에서 들을 수 없다). 차는 계속해서 달린다. 밤이 어두워지면 밴의 헤드라이트에서 나오는 불빛이 그리는 원만이 보이게 되고, 해가 뜨면 차의 타이어가 그리는 검은색 원이 남는다. 이 원은 우리가 타인과 맺는 관계 속에서 서로의 주변을 맴돌며 그리는 원이나, 머리 속에서 맴도는 생각의 싸이클을 상징한다. 울라이와 아브라모비치의 다른 퍼포먼스들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작품 속에는 이들의 퍼포먼스의 관람자(증인)가 등장하지 않고, 오직 카메라와 행인만이 나타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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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김주현 Joohyun Kim
Korea
< 다리, 아홉 개의 기둥 The Web of life >, 2003, Installation |
 | 김주현은 프리쵸프 카프라의 책 제목인 < 생명의 그물 The Web of Life >에서 모티브를 얻어 환경과 생명, 혹은 기관과 개체, 종과 환경을 포함한 여러 요소들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관계를 건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 시리즈의 작품들을 ‘생명의 그물’이라 이름 붙이고 있다. 이 전시에서 선보이는 은 이 시리즈 작품들 중 하나이다. 서로 연관되어 그물망처럼 만들어진 이 다리의 건축적인 구조는 단위 물질들의 관계와 연결의 복잡하면서도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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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함진 Jin Ham
Korea
< 작품 Work >, 2009, Installation, Photographs |
 | 함진은 일상의 환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잔해들로 아주 작은 조각을 만들어 아주 작은 전시 공간에 그들을 배치하고 사진을 찍는다. 그 사진들 속에서는 이 작은 미니어처들이 아주 큰 사이즈의 조각들처럼 보이도록 제시한다. 그는 최근 그의 집에서 발견한 ‘먼지’들로 작품을 만드는데, 이 먼지들은 다양한 옷과 양말 등에서 분화된 머리카락, 솜털 부스러기를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모든 미세한 ‘조각과 파편들’이다. 작가는 이러한 물질들을 배치하고 사진으로 찍어 ‘거대한 크기의 모뉴멘트’로 전환시킨다. 그 사진들은 조각을 볼 때의 관객의 시점으로 찍힌다. 먼지와 더불어 함진은 기존 조각들이 절대 사용하지 않았던 다양한 물질들, 일상의 재료들로 새로운 조각을 만들어내는데, 그의 이런 방식은 모뉴멘트 조각에 대한 냉소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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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미에코 시오미 Mieko Shiomi
Japan
< 공간 시 No. 1 Spatial Poem No. 1>, Objects
< 공간 시 No. 2 Spatial Poem No. 2>, O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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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에코 시오미는 1960년 타케히사 코수기와 함께 온가쿠(음악)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즉흥음악과 액션을 포함한 음악적 실험을 확장시키기 시작했다. 1965년 시오미는 전세계의 예술가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아홉 개의 이벤트 시리즈로 만들어진 ‘공간 시 spatial poem’를 생산하기 위한 무대로 지구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공간 시 No. 1 (1965) 워드 이벤트‘는 아래의 초대 문구를 구성한다.
“단어를 써라. 혹은 단어가 밀봉된 카드를 어딘가에 두어라. 그 단어를 나에게 말하라. 그리고 그것을 세계 지도 위에 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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